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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 다시 뜨거워졌다..독일전 화창한 날씨 '변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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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기자 작성일18-06-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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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독일전이다. 카잔의 아침은 화창하게 갠 날씨로 시작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독일과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을 치른다. 2패 이후에도 16강 진출 가능성이 생긴 한국은 독일을 이기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잡아주면 기적 같은 진출을 이룰 수 있다.

경우의 수는 생겼지만 독일은 결코 쉬운 팀이 아니다. 디펜딩챔피언으로 현재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를 유지하는 강호다. 첫 경기서 멕시코에 패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스웨덴을 극적으로 잡아내며 회복했다. 독일 역시 한국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부터 조별리그 탈락의 가능성이 모두 있어 절박하게 달려들 전망이다.

한국은 독일을 준비할 시간이 적었다. 스웨덴, 멕시코는 반년 가까이 분석을 이어오면서 준비했지만 독일은 상대적으로 덜 집중했다. 독일이 2연승을 하고 한국을 만나면 선수를 다수 바꿀 수 있다는 예상이었고 대표팀도 가급적 2경기를 통해 홀가분한 상태로 독일을 상대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황은 달라졌고 한국과 독일 모두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태로 충돌한다. 예상치 못한 전개 탓인지 카잔의 날씨도 오락가락했다. 카잔은 알려지기로 한여름의 기온을 보이는 도시다. 최근에도 한낮에 섭씨 30도까지 올라가며 뜨거운 열기를 내뿜기도 했다.

그런데 한국과 독일의 경기를 하루 앞둔 26일에는 우박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열기를 식혔다. 한 시간이 채 안 된 시간에 많은 비를 퍼부으면서 양팀은 경기 하루 전 공식 경기장에서 실시하는 훈련을 취소해야만 했다. FIFA는 그라운드 보호를 이유로 한국과 독일의 훈련 장소를 변경했다.

갑작스런 폭우에 열기가 식으면서 변수가 되는 듯했다. 한국은 줄곧 선선한 가을 날씨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몸을 만들어 신체리듬을 유지했다. 카잔도 선선해지면 대표팀이 적응하는데 유리할 수도 있었다.

결전의 날 카잔의 날씨는 밝다. 비가 갠 하늘은 높고 쾌청하다. 현재 오전 기온은 21도 화창하다. 경기 시간대에는 기온이 더 오른다. 다만 30도를 넘기는 살인더위는 아니다. 강수 보도도 없어 화창한 날씨 속에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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