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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깬 北김여정, 강경화 저격…비건 겨냥했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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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망님 작성일20-12-10 14:48
조회4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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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이후 대남 비난 재개
‘네 줄짜리 담화문’ 속내는?
비건 방한하자 존재감 과시
경고 속 대남 총괄 재확인
남북관계 당장 영향 없을 듯
비건 담화 언급 없이 웃음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북한 2인자이자 대외업무를 총괄하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저격한 공개 담화를 통해 대남공세를 재개했다. 이는 약 5개월만의 ‘등판’이다.

코로나19와 미국 정권교체로 예민한 시기에 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가 자국의 체제와 ‘최고존엄’을 사실상 공개 비판한 데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시에 트럼프 행정부 임기 종료를 앞두고 마침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를 향한 메시지라는 분석도 있다.

김 제1부부장은 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강 장관의 최근 발언을 언급하며 “두고두고 기억할 것이고, 정확히 계산돼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경화(왼쪽부터) 외교부 장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8~11일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사진=연합뉴스).
그는 “남조선 외교장관 강경화가 우리의 비상방역 조치들에 대해 주제넘은 평”을 했다며 “앞뒤 계산도 없이 망언을 쏟는 것을 보면 얼어붙은 북남관계에 더더욱 스산한 냉기를 불어오고 싶어 몸살을 앓는 모양”이라고 힐난했다.

강 장관이 지난 5일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초청으로 바레인에서 열린 마나마 대화에 참석해 북한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언급을 문제 삼은 것이다. 강 장관은 당시 “북한이 우리의 코로나19 지원 제안에 반응하지 않고 있다. 조금 이상한 상황”이라며 “이 도전(코로나19)이 북한을 더욱 북한답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외무상이나 외무성이 아닌 김 부부장이 이례적으로 남측 외교장관의 발언에 직접 응수한 것을 두고 김 위원장의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은 직접 코로나19를 주제로 정치국 회의 등을 9차례 주재하는 등 방역에 안간힘을 써왔다. 지난 10월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연설에서는 “확진자가 없다”며 공개 선언한 바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는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방역에 명운을 걸고 직접 챙기는 사안인데 북한 입장에선 좌시할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도 “담화가 단 네 문장으로 간결하고 험한 표현을 자제하고 있어 행동 예고보다 경고성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동시에 이날 담화가 강 장관을 겨냥한 것이라기보다 방한 중인 비건 부장관을 향한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양 교수는 “비건 방한에 맞춘 것은 대북문제에 대해 한미 양측이 언행에 신중을 기해 달라는 메시지”라며 “조 바이든 차기 미 행정부의 대북 정책 청사진이 나올 때까지 마냥 기다리지 않고 미리 유리한 협상 환경을 조성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또 “직접 담화를 발표함으로써 대남분야 수장으로서의 건재함을 과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동안 침묵했던 김 부부장이 담화를 낸 건 지난 7월 대미 경고 이후 5개월만이자, 대남 발언은 6개월만에 처음이다.

한편 비건 부장관은 이날 오후 방한일정을 소화하던 중 ‘김여정 담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언급 없이 웃음으로 일관했다. 외교부 역시 강장관의 해당 발언은 국제적 방역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나온 발언으로 보고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2018년 평양 남북 정상회담 당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과 함께 식사하는 모습. 두 사람은 남북 공식수행원에 포함된 유일한 여성으로 인사하고 대화를 나눈 사이다.(사진=KBS 뉴스 화면 캡쳐)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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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북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발언에 수위를 높여 비판했다. 6개월 만에 나온 김 제1부부장의 대남비난에 그 배경을 두고 관심이 쏠린다. 김 제1부부장(오른쪽)이 지난해 6월 판문점 회동 당시 모습. /뉴시스

美 비건, 방한 등 대외적인 요소 성격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북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발언에 수위를 높여 비판했다. 6개월 만에 나온 김 제1부부장의 대남비난에 그 배경을 두고 관심이 쏠린다.

강 장관은 지난 5일(현지 시각) 중동 지역 한 세미나에 참석해 "코로나가 북한을 더 북한답게 만들었다"며 "북한은 코로나 확진자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믿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9일 김 제1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앞뒤 계산도 없이 망언을 쏟는 것을 보면 얼어붙은 북남(남북) 관계에 더더욱 스산한 냉기를 불어오고 싶어 몸살을 앓는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강 장관의 발언 취지는 국제 방역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 제1부부장이 직접 등판해 나선 것에 대해 대외적인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강 장관의 발언 취지는 국제 방역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 제1부부장이 직접 등판해 나선 것에 대해 대외적인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새롬 기자

현재 북한은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한명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북한이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한 공식 확진자는 현재까지 0명이다. 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지난 10월 노동당 창건기념일에서 "북한에는 코로나19 확진자나 사망자가 없다"면서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최고 존엄자가 확신에 찬 어조로 발언했기 때문에 이를 부인하는 남한 당국자의 비판은 북한으로서 받아들이기 힘든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김 제1부부장이 직접 나선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김여정의 담화가 덜 거칠뿐 아니라 북한 주요 매체에 실리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비난 수위는 상당히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대내적으론 결속이라기보단 대남·대미 전략의 일환이란 분석이 나온다.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의 방한 일정이 시작하는 시점에 담화가 나왔기 때문에 한미 양쪽 모두를 압박하기 위한 의도도 담겼다는 관측이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이 대북전단금지법을 지난 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단독 처리한 직후이기 때문에 남측을 한번 더 압박하기 위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지난 7월 비건 부장관 방한 당시에도 김 제1부부장이 나서 담화를 내고 비건 부장관의 '카운터 파트너' 발언에 "조미(북미) 수뇌회담과 같은 일이 올해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면서 "(연내 북미정상회담은) 미국 측에나 필요한 것이지 우리에게는 무익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김여정의 담화가 덜 거칠뿐 아니라 북한 주요 매체에 실리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비난 수위는 상당히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대내적으론 결속이라기보단 대남·대미 전략의 일환이란 분석이 나온다. /조선중앙TV 캡쳐

북한 공사 출신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치밀하게 대남 공세를 펼치고 있다"면서 "이번 김여정의 담화는 대북 전단 법 개정이라는 입법권에 이어 이제 인사권까지 개입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소 소장은 <더팩트>와 통화에서 "마침 미국 당국자인 비건 부장관이 방한해 이를 통해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의 존재감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미국 쪽에 보내는 시그널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어 "현재 새로운 행정부가 들어올 걸로 예상되지만 현재 북한은 워싱턴에 채널이 없다"면서 "자신들의 입장을 비건이 새로운 워싱턴에 전해주길 하는 기대감에서의 메시지인 것 같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은 현재까지 미국 대선과 관련해 아무런 입장을 보이고 있지 않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바라던 북한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으로 셈법을 계산 중이기 때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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