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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가 돌아왔다.. with 新막내 김용건·짐꾼 이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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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기자 작성일18-06-27 16:07 조회5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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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가 3년만에 돌아왔다. 새로운 막내 '건건이' 김용건과 '프로 짐꾼러' 이서진과 함께.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이하 '꽃할배')를 연출하는 나영석PD와 김대주 작가의 기자간담회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커피숍에서 진행됐다.

2013년 처음으로 방송된 '꽃할배'는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한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여행 프로그램 홍수 속에서도 '할배'들, 시니어 세대를 주연으로 해 차별화에 성공했다. 휴머니즘을 더한 '짐꾼' 이서진과 네 할배들의 좌충우돌 여행기는 방송가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tvN은 스핀오프 격인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 등 스핀오프 프로그램까지 성공시켰다.

3년만에 돌아온 '꽃할배'는 기존 멤버에 '막내할배' 김용건이 합류해 기존 시리즈와는 다른 그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나영석 PD는 "선생님들이 건강하셔서 여행을 한 번 더 갈 수 있어서 다행이고 즐거웠다. 오랜만이어서 출연진 제작진 모두 기쁘고 감회가 새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주 작가는 "언젠가 한 번은 또 여행 가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선생님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계셨다. 즐겁게 여행을 다녀왔다"고 덧붙였다.
나 PD는 3년의 공백에 대해 "'윤식당' '알쓸신잡' 등 새로운 아이템이 나오면서 3년의 공백이 있었다. 새 프로그램이라는 것은 핑계라고 생각한다. 1, 2년 지나니까 사람들이 많이 잊지는 않았을까 고민도 들어서 머뭇거리고 있었다. 우연히 이순재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여행에 대한 생각을 다시 했고 여행을 준비했다"고 답했다.

또 나 PD는 새 출연자 김용건에 대해 "오랜만에 돌아오는 시즌이라 그래도 시청자에게 변화된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번에는 어르신 한 분을 더 모시는 것은 어떨까 생각했다. 새로운 막내가 오면 이서진씨를 괴롭힐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섭외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런데 김용건 선생님이 들어와서 이서진씨가 더욱 편해졌다. 보조 가이드 역할도 해주시고 에너지가 굉장히 넘친다. 한층 더 즐겁게 여행을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여행에서 알게 된 새로운 비화도 공개했다. 그는 "사실 예전에 전화를 드린 적이 있는데 드라마 스케줄과 겹쳐서 참여를 하지 못 하셨다. 이번에 다시 연락을 드렸더니 굉장히 기뻐하셨다. 다행히 스케줄도 맞아서 같이 여행할 수 있었다. 김용건 선생님은 젊었을 때 백일섭 선생님과 함께 하숙을 했다고 하더라. 20대에 같이 놀러다니고 생활을 같이 했다고 하더라. 같이 놀러간 멤버가 박근형 선생님이더라. 세 분의 추억이 있더라. '막내라인'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김용건에게 붙게 될 별명에 대한 질문도 나왔는데, 나PD는 "이미 선생님들이 부르는 별명이 있었다. '건건이'라고 부르더라"고 답했다.
이서진의 반응은 달랐다. 나영석 PD는 "이서진은 체력은 예전같지 않은 것 같다. 그건 확실하다. 이서진이 '이 여행까지 하고 다음부터는 할배로 여행가겠다'고 한다. 노안이 와서 지도를 잘 못 본다. 예전같지 않은 모습이지만 노련함으로 여전히 잘 가이드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주 작가는 "이서진은 이제 본인이 모든 것을 다 해결한다기보다 주변 상황과 사람을 잘 활용한다. 노하우가 생겨서 이제 '프로 짐꾼러'다운 모습이 나온다. 사실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5명으로 늘어서 이서진은 처음 너무 힘들어하고 고생했지만 결국에는 막내인 김용건 선생님이 대단히 많은 일들을 했다. 이서진의 부담감은 예전보다 많이 줄어들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나PD는 "처음에 '꽃할배' 사전모임을 할 때 김용건의 합류를 이서진은 모르고 있었다. 젊은 피가 수혈돼서 올 것이라고 하니까 너무 좋아하더라. 굳어있던 표정이 풀려서 '젊은 자식이 늦는다. 왜 안 오냐'고 하더라. 김용건 선생님이 들어오니까 깜짝 놀라더라. 최근 한 3년 동안 본 표정 중에 제일 웃긴 표정이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나PD와 김대주 작가에게 있어서 '꽃할배'는 유독 특별한 의미를 가졌다. 나PD와 김작가 모두 KBS에서 CJ E&M으로 이적하면서 내놓은 첫 번째 프로그램이었고, 또 출연자들과 쌓은 깊은 유대감도 큰 이유가 됐다.

나PD는 "CJ E&M으로 이직해서 처음으로 내놓은 프로젝트이고 다른 프로그램과 다르게 생각이 든다. 다른 프로그램은 여러가지 계산을 하게 된다. '이번 것을 잘 돼야 하는데' 싶어서 시청률이나 협찬, 수익도 생각한다. '꽃할배'는 그런 가치 판단에서 벗어난 프로그램이다"라고강조했다.
이어 "'꽃할배'는 스테디셀러이지만 베스트셀러는 아니다. 시청률로 따지면 '꽃누나'가 높을 때가 많았고 화제성으로 치면 '꽃청춘'이 높을 때도 있었다. '꽃할배'는 저희 제작진도 그렇고 계속 꺼내드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이유도 있지만, 시청자들이 보면서 단순한 여행 프로그램에서 느끼는 것과는 다른 것이어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가끔 변화를 주자는 의견도 있지만 가능하면 기존 멤버를 고수해서 여행을 가는 이유는 그 분들의 여행 하는 모습을 통해서 아주 작은 지점이지만 감동을 받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가지 복잡한 계산이 아니라 저 분들이 또 나오셔서 여행을 가셨구나, 예전보다 나이는 들었지만 저렇게 왕성하게 여행을 즐기시는구나 하는 지점이 있는 것 같다. 선생님들이 하루라도 열심히 여행을 다니려고 하고, 더 열심히 많은 것을 보려고 하는 모습을 그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쉼없이 스테디셀러 콘텐츠와 새로운 콘텐츠를 내놓고 있는 나영석 PD는 향후 계획에 대해 "곧 악동들을 데리고 '신서유기' 촬영을 할 것이다. 금요일 시간대에 볼륨감 있는 프로그램과 새로운 프로그램을 다 시도했다. '윤식당' 끝나고 '숲 속의 작은 집'이 그 예다. '삼시세끼' '알쓸신잡' 다른 '꽃보다' 시리즈도 한지 오래 됐다. 올해는 새 프로그램보다 기존에 운용중인 프로그램에서 더 열심히 일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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